‘화유기’ 방송사고 후폭풍…31일 하루 결방

  • 등록 2017-12-26 오전 12:02:00

    수정 2017-12-26 오전 12:02:00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사고를 낸 ‘화유기’가 31일 하루 결방한다.

케이블채널 tvN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9시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전날 방송한 ‘화유기’ 2화는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이 완성되지 않은 일부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는 등 방송사고란 대참사를 겪었다. 방송 말미에는 10분 가까이 광고가 반복되면서 엉뚱한 지점에서 방송이 끝나 시청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됐다”면서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유기’는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다”면서 “CG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화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과 tvN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tvN은 25일 오후 6시 10분 2화 수정본을 중간광고 없이 방송했다. 방송 전 “끝까지 기다려주셨음에도 계속되는 지연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중한 사람들과 ‘화유기’를 시청하며 즐거움을 나누려했던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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