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亞선수 최다골' 일본, 세네갈과 무승부...16강 청신호

  • 등록 2018-06-25 오전 4:41:17

    수정 2018-06-25 오전 4:41:17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세네갈을 상대로 후반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은데 이어 세네갈과도 비기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33분에 터진 혼다 게이스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콜롬비아전 승리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남미팀을 꺾은 아시아팀이 된 일본은 1승 1무를 기록, 승점 4로 공동 선두를 이어갔다.

1차전에서 폴란드를 2-1로 눌렀던 세네갈도 일본과 함께 1승 1무(승점 4)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은 전반 11분 세네갈의 간판 공격수 사디오 마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세네갈 오른쪽 풀백 무사 와귀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 패스가 일본 수비수 하라구치 겐키의 머리를 맞고 유수프 사발리 앞에 떨어졌다.

사발리는 공을 잡아 그대로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이를 펀칭했지만 이 공이 바로 앞에 있던 마네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 실점 후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일본은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세네갈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패스를 연결했고 이누이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이후에도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6분 와귀에에게 실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일본을 구한 주인공은 ‘특급조커’로 변신한 혼다 게이스케였다. 실점 이후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혼다는 후반 33분 이누이의 빠른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방향을 바꿔 동점골로 연결했다. 일본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혼다는 이날 골로 월드컵 통산 4골로 박지성, 안정환(이상 3골)을 제치고 아시아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0년, 2014년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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