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투어 티켓매출만 1천억

소속사 빅히트, 2018년 역대 최고 매출 예고
  • 등록 2018-08-27 오전 12:00:01

    수정 2018-08-27 오전 12:00:01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공연(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LOVE YOURSELF’ 티켓 매출액만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총 매출액이 924억원이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을 예고한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고 새 월드투어 ‘LOVE YOURSELF’를 시작했다. 4만5000명씩 총 9만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서울 공연의 티켓매출만 94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유럽 투어, 일본 돔투어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총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이 잡혀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감안할 때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한국 가수 최초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 장소로 확정된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도 4만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까지 총 12개 도시 24회 공연 티켓이 매진으로 알려졌다. 시티필드 공연의 경우 플로어석 티켓 가격은 28만원(250달러)로 한국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 티켓은 좌석에 따라 8만(62.50파운드)~31만원(220파운드)이다.

예정된 33회의 공연 중 일본 나고야돔과 후쿠오카돔 각각 2회씩 총 4회의 공연을 제외하면 모두 2018년에 열린다. 29회 공연의 티켓판매금액이 2018년 티켓 매출에 포함된다. 총 관객은 79만명이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공연(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굿즈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25~26일 서울 공연에서 적잖은 관객들이 손에 쥔 팬라이트는 대표적인 굿즈로 꼽힌다. 개당 3만3000원이다. 이번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판매된 팬라이트는 구역별로 운영석에서 불이 들어오고 꺼지는 것은 물론 일관된 컬러를 발산하도록 하는 등의 연출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것이다. 요즘은 공연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다. 공연장마다 새로운 제품 구매가 불가피하다. 양일간 입장한 관객의 3분의2만 구매를 했다고 매출액은 20억원에 육박한다. 이를 비롯해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굿즈의 매출액은 일반적으로 티켓 매출액의 최소 3분의 1에서 인기 그룹일수록 그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굿즈 매출을 티켓 매출액의 절반 수준으로 잡으면 일본 돔투어 마지막 4회를 제외하더라도 이번 월드투어의 매출액은 1000억원을 어렵지 않게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방탄소년단은 이번 월드투어에 앞서 2018년의 3분의 2가 지날 때까지 이미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빌보트차트의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음원과 음반 매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은 당연하다. 광고모델 개런티도 국내 최정상급인 10억원을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매출액 규모를 지난해 대비 얼마나 더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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