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신인상, 내 손으로 결정짓겠다"

  • 등록 2018-11-05 오전 6:00:00

    수정 2018-11-05 오전 10:31:11

함정우. (사진=임정우 기자)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다른 건 몰라도 신인왕 타이틀은 절대로 내줄 수 없습니다.”

함정우(24)가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수상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함정우는 4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 42점을 추가하며 신인상 수상에 한 걸음 다가갔다. 469점을 만든 함정우는 컷 탈락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2위 고석완(캐나다)과의 격차를 37점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점수 차를 벌리며 신인상 수상 발판을 마련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 신인상을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정우가 신인상 수상에 목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밖을 수 없는 상이 신인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함정우가 신인상 수상을 위해 올 시즌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시드를 포기하고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한 만큼 신인상 수상에 강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신인왕 수상을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꼭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투어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신인왕을 내주면 정말 억울할 것 같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신인왕 타이틀은 꼭 거머쥐겠다”고 힘줘 말했다.

함정우는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골프존·DYB 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상 확정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가 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과 함께 신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며 “내 손으로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