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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4)가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수상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함정우는 4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 42점을 추가하며 신인상 수상에 한 걸음 다가갔다. 469점을 만든 함정우는 컷 탈락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2위 고석완(캐나다)과의 격차를 37점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함정우가 신인상 수상에 목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밖을 수 없는 상이 신인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함정우가 신인상 수상을 위해 올 시즌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시드를 포기하고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한 만큼 신인상 수상에 강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함정우는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골프존·DYB 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상 확정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가 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과 함께 신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며 “내 손으로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