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혐의 '징역 1년 구형' "바다·유진 미안해"

  • 등록 2019-02-08 오전 12:02:26

    수정 2019-02-08 오전 12:02:26

슈 상습 도박 혐의.. 징역 1년 구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멤버 바다, 유진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검찰은 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슈의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

슈는 최후 진술에서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며 ”이번 실수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장님께서 주신 벌 의미 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재판 후 슈는 취재진에게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도 미안하다.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더 반성 많이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슈에 대한 선고 공판은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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