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비보, 바다 댓글 재조명…“함께 살아가자”

  • 등록 2019-11-25 오전 12:00:00

    수정 2019-11-25 오전 8:51:1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구하라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구하라 (사진=이데일리)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구하라 측은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탈퇴 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려 법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고 고맙다.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5월 27일 가수 바다는 구하라 인스타그램에 “하라야. 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은 네가 세상을 이해해주며 너를 더 넓혀나가 보자. 그래서 언니랑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이해받고 응원받으면서 함께 살아가자. 하라야 넌 할 수 있어”라고 격려했다. 배우 한정수도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구하라는 꿋꿋하게 이겨냈다. 지난 6월 일본 유명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 13일 새 싱글 ‘미드나잇 퀸’을 발표했다. 또 14일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을 돌며 투어 콘서트까지 진행했다. 19일 공연을 끝으로 그는 한국에 입국해 휴식을 취했다.

그의 비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안 믿긴다”, “그곳에서 행복했으면”,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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