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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하라 측은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탈퇴 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려 법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5월 27일 가수 바다는 구하라 인스타그램에 “하라야. 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은 네가 세상을 이해해주며 너를 더 넓혀나가 보자. 그래서 언니랑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이해받고 응원받으면서 함께 살아가자. 하라야 넌 할 수 있어”라고 격려했다. 배우 한정수도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구하라는 꿋꿋하게 이겨냈다. 지난 6월 일본 유명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 13일 새 싱글 ‘미드나잇 퀸’을 발표했다. 또 14일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을 돌며 투어 콘서트까지 진행했다. 19일 공연을 끝으로 그는 한국에 입국해 휴식을 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