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임성재 "클럽 헤드 페이스 활짝 열고 어프로치 해보세요"

  • 등록 2019-12-16 오전 7:11:00

    수정 2019-12-16 오전 7:11:00

임성재가 클럽 헤드 페이스를 활짝 열고 어프로치 샷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임정우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지키는 제 비장의 무기는 클럽 헤드 페이스를 활짝 열고 하는 어프로치 샷이에요.”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그린 주변이다. 그는 피치 샷부터 범프 앤 런 샷, 로브 샷, 플롭 샷 등 다양한 샷을 연마해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내셔널 팀(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임성재의 그린 주변 플레이는 빛났다. 그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임성재가 지난 시즌부터 가장 많이 구사하는 어프로치 샷을 보면 클럽 헤드 페이스를 활짝 여는 걸 볼 수 있다. 그는 클럽 헤드의 뒷부분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열어준 뒤 어프로치를 한다.

그는 “공을 그린 앞 언덕에 떨어뜨려 속도를 줄인 뒤 홀 주변에 멈추도록 치는 범프 앤 런 샷과 함께 가장 많이 구사하는 게 클럽 헤드 페이스를 활짝 열어주고 치는 어프로치 샷”이라며 “딱딱하고 빠른 그린에서 타수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샷이다”고 설명했다.

임성재가 소개한 클럽 헤드 페이스를 활짝 열어준 상태로 하는 어프로치 샷은 따라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공과 지면 사이를 파고든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그는 “러프에서 공이 살짝 떠 있을 때 이 샷을 하면 정말 좋다”며 “공과 지면 사이를 자신 있게 지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클럽 헤드 페이스를 열어주고 어프로치 샷을 할 때 ‘가속’에 신경 써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프로치 샷을 할 때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임팩트 때 가속을 멈추는 것”이라며 “임팩트 순간 멈추는 것이 아닌 공을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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