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로 분데스리가 데뷔…라이프치히 3-1 승리

  • 등록 2020-09-21 오전 12:56:15

    수정 2020-09-21 오전 12:56:15

황희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차지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 후반 24분 다니 올모 대신 투입돼 라이프치히가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 선발로 출전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유수프 포울센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에밀 포르스베리와 올모를 측면 공격수로 투입시킨 라이프치히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세로 마인츠를 몰아붙였다. 첫 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모가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다 레안드로 바레이로에게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라이프치히는 4분 뒤 마인츠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포르스베리의 왼쪽 측면 프리킥이 상대 수비에 차단됐으나 올모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세컨드 볼을 따내 띄웠고 포울센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마인츠의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침착했다. 후반 6분 아마두 에다라가 또 한 골을 추가하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라이프치히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29)은 이날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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