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노트]고진영이 참가 기대하는 CME 투어 챔피언십은 어떤 대회

시즌 성적따라 70명만 참가..우승상금 110만달러
컷오프 없고 우승자에게 상금이 든 머니박스 지급
  • 등록 2020-12-05 오전 7:17:01

    수정 2020-12-05 오전 7:17:01

고진영. (사진=Chuck Burton/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도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나가지 못하는 대회가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오는 12월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성적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대회 포맷에 몇 가지 사항을 조정했다.

먼저 출전 선수의 수가 바뀐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이하 CME 포인트) 기준으로 총 60명의 선수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70명으로 10명 확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회가 대폭 줄면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CME 포인트는 대회별 성적에 따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 순위로 출전권을 준다.

매 대회 우승자는 500점, 2위 300점, 3위 190점 순이며, 2라운드 종료 기준 공동 60위까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메이저 대회는 25% 추가 포인트가 더해진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는 공동 40위까지만 포인트를 준다.

출전 선수 중 초청 선수는 2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컷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방식도 이전과 같다. 총상금은 종전 5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 우승상금은 150만달러에서 110만달러로 줄었다.

상금이 줄기는 했으나 LPGA 투어 대회 가운데선 우승 상금이 가장 많다. 워낙 큰 상금이 걸려 있어 선수들에겐 놓치기 아쉬운 대회다.

우승상금 110만달러는 LPGA 투어의 평균 우승상금보다 약 3배 이상 많다. 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다가 재개하면서 첫 대회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15만달러였다.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 상금 100만달러보다도 10만달러가 많다. 독특하게 우승자에겐 시상식 때 현금이 든 머니 박스를 전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러 온 고진영은 11월 열린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왔다. 앞서 열린 14개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CME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에 올라 37점을 받은 게 전부다. 5일 기준 141위로 70위 에인절 인(미국·302점)과 격차는 265점 차다.

올해 CME 포인트는 2승을 올린 대니얼 강이 1937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가 2위(1610점), 김세영 3위(1554점) 순이다. 김세영은 올해 7개 대회밖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2승을 올리면서 11개 대회를 뛴 대니얼 강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받는 머니박스. (사진=LPGA_Gabriel Rou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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