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서예지 "스페인 명문대 합격 통지받아" 인증 요구↑'

서예지 학력 번복의 번복.. 스페인 교민 “대학 합격한 적 없어”
서예지 입학 대학? 이른바 스페인 서울대 '대통령 배출'
파도파도 괴담만.. ‘광고계 퇴출·위약금만 수십억’
  • 등록 2021-04-18 오전 12:00:03

    수정 2021-04-18 오전 12:00:0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이 연달아 터지고 있다.

서예지는 소위 김정현 조종설, 전 연인 유노윤호 등 가스라이팅 의혹, 학력 위조, 학교폭력(학폭) 의혹, 스태프 갑질 폭로, 거짓 인터뷰 의혹 등에 휩싸였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2일 배우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에는 배우 서예지의 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다.

디스패치는 이날 서예지가 2018년 방영한 MBC 드라마 ‘시간’의 남주인공 김정현과 열애를 하는 과정에서 김정현에게 여배우와의 멜로신을 거부하도록 하는 등 조종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드라마는 스킨십이 있는 장면들이 대부분 수정되거나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지가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스페인 유학생활 시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BS)
이에 대해 서예지 측은 13일 김정현과 연애를 한 것은 맞지만, 김정현의 드라마 하차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학폭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14일 서예지의 스태프였다는 한 누리꾼이 서예지로부터 지속적인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스페인 교민까지 서예지가 스페인 대학에 합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예지 학력 번복의 번복.. 스페인 교민 “대학 합격한 적 없어”

스페인 교민이 배우 서예지에 대해 폭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바나나 이슈’)
서예지는 2014년 5월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종영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 대학을 나온 사실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능시험이 끝나고 입시준비를 하다가 스페인어에 매력을 느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의 반대에도 스페인 어학연수를 거쳐 스페인의 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3년 동안 대학교를 다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스페인 대학교에서 현지 교수가 본인에게 박지성을 운운하며 한국을 무시했다며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2017년 3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도 스페인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하며 엘리트 이미지를 어필했다.

이후 일각에서 학력 위조 의혹이 나오자 2017년 11월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말 바꾸기를 했다. 그는 “사람들은 왜 저의 과거에 집착하는 걸까? 저는 (스페인 대학을 나왔다)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최근 스페인 유학시절 지인의 폭로가 나와 이목을 모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바나나 이슈’에는 ‘서예지의 스페인 유학 시절은 어땠을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서예지와 함께 교회에 다녔다고 주장한 A씨는 “학력 논란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그 당시에 마드리드에 있던 한인들은 다 알 겁니다”라며 “서예지가 대학 합격도 안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UCM)’는 스페인 수도에 있는 최고의 명문학교로 스페인의 서울대로 꼽히는 최고 국립 대학이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대학 중 하나로 스페인 대통령 6명, 노벨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했다.

또 ‘바나나 이슈’ 측은 서예지가 합격했다는 스페인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대해 “졸업한 한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국인 전형이 있긴 하지만 일반 전형과 같이 커트라인이 높고 특히 신문방송학과에 경우 그 중에서도 높은 커트라인을 자랑한다고 한다”면서 “스페인에 연고도 없던 서예지가 2년 만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만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UCM)’에 입학하려면 스페인어로 된 4개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측은 “개인의 합격 여부는 본인이 아닌 이상 확인하기 어렵다. 원칙적으로 수험생이 합격했는지 알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예지, 파도파도 괴담만.. ‘광고계 퇴출·위약금만 수십억’

배우 서예지 논란에 아에르 마스크 서예지 광고 사진 모두 삭제. 사진=아에르 마스크 홈페이지.
광고 업계가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를 발 빠르게 손절했다. 업체 측은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빠르게 서예지 콘텐츠를 없애고 있는 것.

14일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을 시작으로 그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기업들은 서예지의 홍보 사진을 싹 지웠다.

뉴오리진 측은 이날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하고 다른 광고 이미지로 대체하고 유튜브 광고 영상 등을 삭제했다.

아에르 마스크는 홈페이지 전면에 서예지 광고 이미지를 배치했지만 논란 이후 제품 이미지로 모두 수정했다. 또 화장품 브랜드 ‘LBB CELL BEAUTY’, 애경산업 루나(LUNA), 네이버, 아이웨어 브랜드 리에티 등이 광고물을 삭제·비공개로 전환하며 손절에 나섰다. 몇몇 의류 브랜드에서는 협찬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서예지가 수십억 원의 위약금을 토해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광고 계약 때는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광고업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경우, 광고비의 약 200~300%의 위약금을 무는 ‘품위유지 조항’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서예지는 1년 계약 기준 모델료가 5억~6억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 이에 업체에서 손해배상 및 위약금을 청구할 경우 서예지 측은 최대 수십억의 위약금을 배상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예지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신의 의혹에 정면돌파하며 재차 입장을 밝힐 지 이목이 쏠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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