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송지아, 명품 감정 '롤렉스·샤넬백은 정품'

  • 등록 2022-01-30 오전 12:01:03

    수정 2022-01-30 오전 12:01:0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른바 짝퉁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소장품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 사진=유튜브
29일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프리지아가 소지한 품목 중 온라인상에서 가장 갑론을박이 일었던 21개 제품의 정품 여부를 최근 감정원에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감정 결과 21개 중 12개가 진품, 8개가 가품, 1개가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이 가품이라고 주장한 샤넬 클래식백, 샤넬 가브리엘 호보백, 샤넬 19백, 샤넬 보이백, 샤넬 목도리, 롤렉스 레이디 데이트 저스트, 아버지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스니커즈 등이 진품이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당시 착용한 샤넬 핑크색 니트와 디올 핑크 튜브톱 등은 가품으로 드러났다.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 사진=유튜브
송지아는 샤넬 핑크색 니트에 대해 디스패치에 “예뻐서 샀다. 솔로지옥까지 챙겨갔다. 카피 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다. 정말 멍청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디올 핑크 튜브톱에 대해선 모 쇼핑몰 대표가 선물했다며 “해당 쇼핑몰에서 피팅 알바를 했다”고 전했다.

송지아는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냐. 다 제가 저지른 일이다. 정말 개념이 없었다. 예뻐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고, 너무 생각이 짧았다. 많은 분들이 받은 배신감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한국명품감정원 관계자는 “영향력이 있는 인물의 가품 사용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일반 단순 구매자보다 원론적으로 더 나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또한 “가품 유통자·소비자 모두 낮은 죄의식이 이어져 가품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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