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금메달 포상금도 두둑..스키연맹 3억원, 빙상연맹은 1억원

  • 등록 2022-02-04 오전 12:10:00

    수정 2022-02-04 오전 12:10: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억대의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메달리스트들은 정부와 종목별 협회에서 책정한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는 메달리스트 외에 상위권 선수들에게도 포상금 지급 기준을 마련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정부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와 같은 액수다. 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등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책정했다.

여기에 종목별 협회 포상금은 별도다. 대한스키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메달을 따지 못한 4~6위 선수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데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한국 스키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 출전한 이상호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평창 올림픽 때는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단체전 메달리스트들에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와 지원 인력들에도 격려금을 줄 예정이다.

의정부시청은 소속 빙상팀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별도의 포상금 계획을 밝히고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남자 500m와 1000m에 출전하는 차민규와 김민선(여자 500m, 1000m), 정재원(매스스타트, 팀추월)이 의정부시청 빙상팀 소속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총 2억원에서 메달 색깔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한국의 포상금은 미국과 일본보다 많다. 미국은 금메달리스트에 3만7500달러(약 4500만원), 일본은 500만엔(약 52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일본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리스트 포상금이 같다.

개최국 중국의 포상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도쿄올림픽 때는 중앙정부 포상금으로 금메달리스트에 30만위안(약 5600만원) 정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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