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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주 US 여자오픈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복귀를 공식화했다.
그는 US 여자오픈 홈페이지에 소개된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다가 대회에 출전하는 건 2월 초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압박 슬리브를 착용한 채 웨지 샷 연습하는 영상을 공개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코다는 US 여자오픈을 복귀 무대로 택했다. US 여자오픈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즈의 니들스 롯지 &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로써 US 여자오픈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코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동반 출전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지난해 코다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데다가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던 고진영이 9~11월에만 4승을 쓸어담은 것을 포함해 시즌 5승을 거두면서 코다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특히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등이 걸려 있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코다와 맞대결을 벌이고 완승을 거두면서 이 2개 타이틀을 석권했다.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