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째 침묵한 손흥민...더 답답한 토트넘, 시즌 첫 패 쓴맛

  • 등록 2022-09-14 오전 4:22:05

    수정 2022-09-14 오전 4:25:01

토트넘의 손흥민이 스포르팅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수비에 막혀 슈팅 찬스를 놓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또다시 침묵했다. 손흥민만 문제는 아니었다. 토트넘 팀 전체가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와 UCL 1경기 등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UCL 조별리그에서 1승1패(승점 3)를 기록, 2연승을 기록한 스포르팅(승점 6)에 이은 조 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37차례 볼 터치를 했고 직접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는 1차례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7.8%를 기록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침투한 뒤 볼을 뒤로 내줬다.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전방에서 부지런히 기회를 노렸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18분 스포르팅의 패스를 가로챈 뒤 드리블을 시도하다 상대팀 일본인 선수 모리타 히데마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이 그나마 눈에 띄었다 모리타는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결국 클루셉스키와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 명령을 받았다. 벤치로 돌아온 손흥민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실망감이 가득했다.

이날 토트넘은 스포르팅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슈팅 숫자는 12대12로 같았지만 골박스라 불리는 6야드 박스 안에서 슈팅은 1개도 없었다. 볼 점유율도 45.4%대54.6%로 밀렸다. 그나마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몇 차례 선방으로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트넘은 0-0으로 맞선 후반 45분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리뉴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투르 고메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해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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