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의지 밝힌 손흥민 "1% 가능성 있어도 앞만 보고 간다"

  • 등록 2022-11-10 오전 4:59:02

    수정 2022-11-10 오전 4:59:30

손흥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단 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이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부딪쳐 쓰러진 뒤 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충돌 순간 눈이 크게 부어올라 곧바로 정밀 검사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지난 4일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집에서 회복 중이다. 손흥민이 수술을 받으면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초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직접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면서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