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김성령, 결국 수애 앞에 무릎 꿇어 '굴욕'

  • 등록 2013-03-27 오전 7:17:23

    수정 2013-03-27 오전 8:25:07

SBS ‘야왕’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성령이 수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22회에서는 다해(수애 분)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과하는 도경(김성령 분)의 굴욕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다해는 하류(권상우 분)가 자신의 과거행적을 웹툰으로 만들자 “당장 멈추지 않으면 네 주위 사람들이 고통스러울 거다. 당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하류는 연재를 계속했고 다해는 이에 하류의 측근인 도경과 백창학 회장(이덕화 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백학 그룹이 국세청 특별조사국의 조사를 받게 된 것에 더해 백 회장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으로 긴급체포, 구속됐다.

영부인 다해와 면담을 요청한 도경은 “아버지 구속을 풀어달라.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다”고 부탁했다. 그러나 다해는 “아무리 영부인이라도 그런 일까지 하지 않는다”고 거절했고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는 도경의 물음에 “진심 어린 사과.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부 다”라고 답했다.

도경은 “지금까지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지만 다해는 “진심 어리게. 내가 진심을 느낄 수 있게 그렇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내가 당신한테 사과할 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 안나느냐. 면담 시간은 15분이다”라며 도경을 압박했다.

결국 도경은 다해 앞에 무릎을 꿇었고 두 주먹을 꽉 쥔 채 치욕스러운 상황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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