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영어 실력, "원어민 따로 없네"..막힘없이 술술~

'꽃보다 할배' 통역사 역할까지
  • 등록 2013-07-06 오전 5:43:39

    수정 2013-07-06 오전 8:30:53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서진이 숨겨놨던 영어 실력을 실전에서 발휘했다.

이서진은 5일 오후 8시50분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첫 회에서 교통편을 알아보고 현지 사정을 파악하는 등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통역사 역할을 수행해냈다. 이서진은 통역사 역할외에도 짐꾼, 길잡이, 총무, 매니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엘리트 허당’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4총사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과 이서진(43)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모험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KBS ‘1박 2일’의 드림팀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의 야심작이다.

첫 회에서 이서진 영어 실력 외에도 ‘문제적 막내’ 백일섭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때론 느릿하게 때론 ‘버럭’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며 이서진과 제작진을 쥐락펴락했다. ‘1박 2일’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기센 연예인들도 꼼짝 못하게 했던 나영석 PD가 할배를 등에 업은 이서진의 ‘깨알 고자질’과 할배들의 시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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