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지연, 임시완 과거 아픔에 '눈물'

  • 등록 2014-07-30 오전 7:02:10

    수정 2014-07-30 오전 7:55:45

‘트라이앵글’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지연이 임시완의 죽음에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마지막회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가 고복태(김병옥 분) 수하의 칼에 맞아 숨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김재중 분)은 동생 윤양하의 장례를 치른 후 양하의 약혼녀였던 성유진(지연 분)을 만났다. 그리고 “양하 씨하고 어렵게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었는데 허무하게 떠날 줄 몰랐다”는 성유진에게 “윤양하 입양되기 전 이름이 장동우, 내 본명이 장동철이다. 동우는 내 친동생이다”라고 밝혀 성유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영달은 “오늘 동우 내 손으로 먼 길 떠나보냈다. 유진 씨 만나자고 한 건 그동안 논의하던 사업 그만두려고 한다. 처음부터 동우가 해야 할 사업인데 내가 가로채서 많이 힘들게 했다. 동우 생각하면 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 “친동생이란 거 언제 알았느냐”고 놀라는 성유진에게 “그걸 알고 나서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싸웠다. 형 자격도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는 거 우습지만 동우 많이 외로웠다. 유진 씨한테 만이라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종영한 ‘트라이앵글’ 후속으로는 배우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가 출연하는 ‘야경꾼 일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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