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최진혁, 장혁에 “기억 빨리 돌아와라” 경고

  • 등록 2014-08-07 오전 7:00:44

    수정 2014-08-07 오전 7:00:4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진혀이 장혁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1회에서는 기억상실로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지난 세 달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억을 잃은 이건은 다니엘(최진혁 분)을 만났고 탁실장(최대철 분)은 이건에게 “신제품 콜라보 작업을 함께 진행중인 세계적인 디자이너 다니엘 피트다”라고 다니엘을 소개했다. 이에 이건은 다니엘이 김미영과 함께 있었던 것을 기억했고 “우리 병원에서 만난 적 있지 않냐. 김미영과 어떤 사이이기에 같이 다니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다니엘은 “예전에 여기서 비슷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사장님이 ‘우리 회사와 콜라보하려는 이유가 뭐냐. 내 아내 때문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네. 미영씨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렸다. 이 정도면 충분한 대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미영씨가 얼마나 착하고 고마운 사람인지 알려면. 너무 늦으면 그 기회조차 사라져버릴지 모른다”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건이 김미영과의 기억을 되찾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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