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파리 귀국후 `친정집 行`..이병헌과 떨어져 홀로 지내

  • 등록 2014-09-19 오전 3:28:21

    수정 2014-09-19 오전 3:28:2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떨어져 친정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연예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파리에서 귀국한 이민정은 현재 경기도 광주 소재의 신혼집이 아닌 서울 강남구의 친정에 머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휴가를 다녀온 이민정은 16일 귀국 다음날부터 CF촬영 등 정해진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난 후 그녀가 향한 곳은 시댁이 아닌 친정집이었다.

이민정 / 이민정 인스타그램
이민정의 친정행에 관심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있어 끝내고 친정에 간 것” 이라며 “외부에서 촬영이나 스케줄이 있을때 친정집에 가서 머무르기도 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당분간은 친정집에 머무를 것 같다.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우의 거취에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 3일 남편 이병헌의 동영상 협박 사건이 터지자 당초 예상된 스케줄을 앞당겨 다음날인 4일 파리로 출국, 약 2주간 지인의 결혼식 참석 및 개인 시간을 보내고 16일 귀국했다. 사건 이후 지금까지 이민정은 이병헌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6월 자신의 음담패설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공갈미수 혐의로 신고했다.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구속됐다. 그러나 최근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 간 교제한 사이이며 결별 후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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