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야경꾼일지’(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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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일우가 모친 죽음의 비밀을 알고 분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15회에서는 과거 어머니가 남긴 혈서를 발견하고 분노하는 월광대군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린은 어머니가 남긴 혈서를 통해 과거 모친을 죽인 자가 영의정 박수종(이재용 분)이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하지만 이때 랑이(강지우 분)가 나섰고 “안된다. 중전마마는 네가 이리 무모하게 굴라고 글을 남기신 게 아니다. 네가 위험에 처하지 않게 저 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라 알린 거다. 왜 어머니의 뜻을 모르는 거냐”며 이린을 막아섰다.
이에 이린은 분노를 애써 누르고 “요즘 궁에서 억울하게 죽은 자들이 나타난다고 들었다. 궁인들 말에 의하면 김상궁이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하던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혹시 영상께서는 아시는 바가 있냐. 12년 전이면 영상도 궁 안에 계실 때가 아니냐”며 과거 어머니가 살해당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자 박수종은 “12년 전 죽은 중궁전 상궁이 제게 할 말이 뭐가 있겠냐”며 모른 척 했다. 이린은 “김상궁이 중궁전 김상궁이었냐. 어마마마를 모시던 상궁을 12년이 지나도록 잊지 않고 계시다니 제가 영상께 감동을 받는다”고 말해 박수종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