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웅다웅 살아가기’를 출간했다. 에세이는 이수진 씨가 차승원보다 4살 연상이며 각각 대학생과 고등학생 시절 무도회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수진 씨는 “많이들 물어봅니다. 차승원,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게 저한테 반했냐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뻔하죠. 제 눈부신 ‘지성과 미모’에 반한 거지라. 농담입니다. 저도 그것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한테 저런 남자가 왜, 내 어디가 좋아서 나하고 사나?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봤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저한테 반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건 자신만만한 제 배짱이 좋았고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제가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껏 남편과 오순도순 잘 살고 있지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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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인 남성 A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차승원과 그의 부인 이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A씨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차승원 부부부로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이로써 소송으로 불거진 차승원 친부 사건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