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은 생전 방송에서 독설을 내뱉고 ‘마왕’으로 불렸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만큼은 따뜻한 사람이었다. 특히 부인 윤원희 씨와는 10년이 넘게 변하지 않는 부부 금슬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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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부엉이 2’에서는 신해철과 그의 부인 윤원희 씨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아내의 섬세하고 정성어린 손길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히며 부인의 내조법이 “닌자 같다”고 표현했다.
신해철은 밤이나 새벽 곡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에 나와 있을 경우 문자로 부인에게 종종 밤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할 때도 항상 별 말없이 “힘들겠어요. 수고하세요. 하트”라는 등 애교 섞인 말투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언급해 제작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왕’ 신해철의 비보에 가수 서태지 등 측근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영화평론가 허지웅 등 각계각층 인사들까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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