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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의 부친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아주 똑똑하진 않지만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이고 자존심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처음부터 ‘사귀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구형을 줄이도록 도와주겠다’는 그쪽(이병헌 쪽)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지켜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지연의 금품 요구 등 협박에 대해서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지만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것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 “저녁 메뉴가 뭐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뭐 좋아해요”라는 이지연의 문자에 “너”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등의 멘트를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다”라며 “강경하게 법적 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