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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상대배우 연우진과 달콤 살벌한 기싸움을 시작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버무린 ‘이혼에 대한 캐주얼한 터치’라는 드라마의 콘셉트에 잘 어우러진 색을 보여줬다.
19일 방송에서는 극중 봉민규(심형탁 분)가 대표로 있는 법률사무소 ‘선택’에서 사무장과 변호사라는 엇갈린 직명으로 3년만에 재회한 고척희(조여정 분)와 소정우(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깎아 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고척희는 소정우를 가리켜 “내 서당에서 풍월 읊던 개”라고 칭하며 그의 밑에서는 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소정우 역시 그녀의 채용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3년 전 불법 증거 수집으로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했던 고척희는 봉민규가 제안한 사무장 자리가 절실했고, 이에 울며 겨자 먹기로 소정우와의 동업을 결심했다.
이렇듯 만나기만 하면 내내 으르렁거리기 바쁜 철천지원수 고척희와 소정우의 기싸움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변호사 소정우’라고 쓰인 팻말을 ‘변소’로 줄여버리는 기발한 복수 후 통쾌함을 금치 못하는 고척희의 모습은 깨알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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