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조여정, 19禁 깬 언니..로코 케미도 터졌다

  • 등록 2015-04-20 오전 7:11:35

    수정 2015-04-20 오전 8:13:28

조여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화끈하고 통쾌한 ‘19금(禁) 언니’. 그동안 스크린에서 보여준 모습이다. 있는 그대로의 섹시는 물론 ‘코믹하게 섹시’하고, ‘슬프게 섹시’한 모습도 보여줬던 배우 조여정이 ‘러블리 걸’ 변신에 성공했다.

조여정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상대배우 연우진과 달콤 살벌한 기싸움을 시작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버무린 ‘이혼에 대한 캐주얼한 터치’라는 드라마의 콘셉트에 잘 어우러진 색을 보여줬다.

19일 방송에서는 극중 봉민규(심형탁 분)가 대표로 있는 법률사무소 ‘선택’에서 사무장과 변호사라는 엇갈린 직명으로 3년만에 재회한 고척희(조여정 분)와 소정우(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깎아 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고척희는 소정우를 가리켜 “내 서당에서 풍월 읊던 개”라고 칭하며 그의 밑에서는 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소정우 역시 그녀의 채용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3년 전 불법 증거 수집으로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했던 고척희는 봉민규가 제안한 사무장 자리가 절실했고, 이에 울며 겨자 먹기로 소정우와의 동업을 결심했다.

이후 고척희는 의뢰인 이홍연(정수영 분)의 이혼 문제를 두고 소정우와 찬반 논쟁을 벌이며 본격적인 기싸움을 시작했다. 변호사로 활동 당시 ‘죽도록 미운 사람 안 보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축복이다’를 직업철학으로 삼아왔던 고척희는 이홍연의 이혼을 적극 찬성했다. 그러나 합당한 이유 없는 이혼은 불가하다는 변호사 소정우의 주장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쓴 웃음만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만나기만 하면 내내 으르렁거리기 바쁜 철천지원수 고척희와 소정우의 기싸움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변호사 소정우’라고 쓰인 팻말을 ‘변소’로 줄여버리는 기발한 복수 후 통쾌함을 금치 못하는 고척희의 모습은 깨알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조여정과 연우진의 앙숙 연기는 예상보다 더욱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 베테랑 여배우 조여정과 연우진의 환상적인 커플 호흡이 안방극장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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