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男예능상' 전현무 "지난 3년, 신동엽은 못됐지만 전현무가 됐다"

  • 등록 2015-05-27 오전 12:04:02

    수정 2015-05-27 오전 12:04:02

방송인 전현무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금의환향’을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2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전현무는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사실 정말 올해는 예상을 못했다. 작년에는 신동엽이 너무 상을 받는다고 바람을 넣어서 시상식 내내 수상소감을 짰다. 그런데 오늘은 마음 편하게 왔다”고 말했다. 이어 “촌스러운 얘기인데 내가 연예인 된 지 3년 됐다. KBS에서 아나운서 하다 신동엽 같은 예능인이 되고 싶어서 나와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지난 3년 간 신동엽은 못됐지만 난 전현무가 됐다”며 “이 멘트가 작년에 짠 수상소감이다. KBS 동료들이 3년 뒤 돌아올 때 발전하라고 했는데 상패 들고 화려하게 복귀하겠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남자 예능상에는 김성주(‘냉장고를부탁해’, ‘복면가왕’), 성시경(‘마녀사냥’,‘비정상회담’), 유세윤(‘비정상회담’,‘SNL코리아’), 전현무(‘비정상회담’,‘나혼자산다’), 정형돈(‘냉장고를부탁해’,‘무한도전’)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8시 50분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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