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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처럼 퀄리파잉스쿨 없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1타 뒤진 3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4위(6언더파 210타)로 추격에 나섰다.
박인비가 역전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4대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 전인지는 3오버파 219타, 공동 28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