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재혼?..딸 이진이, 성인될 때까진 생각없다"

  • 등록 2015-10-03 오전 6:00:00

    수정 2015-10-03 오전 6:00:00

[이데일리 e뉴스팀] 배우 황신혜가 재혼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새삼 화제다.

지난 MBN ‘뉴스 빅 5’ 방송에는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은 배우 황신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모전여전 미모가 화제다. 그런데 솔직히 엄마와 딸과 엄마 사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더라. 원조 컴퓨터 미인의 동안 비결은 무엇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운동과 식습관 등 관리도 관리지만, 아무래도 딸이랑 많이 지내다 보니 그런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 ”솔직히 힘들긴 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 앵커는 ”혹시 따님이 싱글인 엄마에게 결혼에 대해 얘기하진 않느냐.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에 황신혜는 ”안그래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면서 “앞일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제가 생각이 없다.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딸에게만 집중하고 싶다. 딸이 성인이 됐을 때 여유가 생기게 되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딸 이진이에 대한 애틋함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이자 인기 방송인인 나종희(황신혜)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과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에서 황신혜는 50세 나이에 ‘젊은 치매’와 마주한 알츠하이머 환자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먹먹한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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