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7위로 마감

  • 등록 2016-02-15 오전 12:37:28

    수정 2016-02-15 오전 12:37:28

봅슬레이의 원윤종(오른쪽)-서영우가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선수는 4차 시기 합계 3분27초12의 기록으로 34개 출전팀 중 7위에 랭크됐다.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1)-사영우(25)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다.

2인승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원윤종-서영우 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3분27초12의 기록으로 34개 출전팀 중 7위를 기록했다.

봅슬레이 세계선수권대회는 1차시기부터 4차시기까지 합산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원윤종-서영우로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치른 7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월드컵 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이기는 하지만 제 컨디션이었다면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만 했다. 하지만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 브레이크맨 서영우가 허리 부상으로 100% 몸상태가 아니었다.

미세한 변수에 순위가 왔다갔다하는 봅슬레이 종목 특성상 서영우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대표팀인 서영우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타트에 무리하기 보다는 주행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부분은 4번의 시기 모두 큰 실수 없이 완벽한 주행을 했다는 점이었다. 순위는 7위였지만 우승한 독일 팀(3분26초09)과는 1초03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독일 팀이 휩쓸었고 동메달은 스위스팀이 가져갔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오는 27일 독일 퀘닉세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컵 8차 경기에 출전한다.함께 출전한 김동현-김근보는 3차 시기까지 22위에 그쳐 20위까지 나갈 수 있는 4차 시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