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승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원윤종-서영우 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3분27초12의 기록으로 34개 출전팀 중 7위를 기록했다.
봅슬레이 세계선수권대회는 1차시기부터 4차시기까지 합산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월드컵 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이기는 하지만 제 컨디션이었다면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만 했다. 하지만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 브레이크맨 서영우가 허리 부상으로 100% 몸상태가 아니었다.
미세한 변수에 순위가 왔다갔다하는 봅슬레이 종목 특성상 서영우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대표팀인 서영우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타트에 무리하기 보다는 주행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오는 27일 독일 퀘닉세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컵 8차 경기에 출전한다.함께 출전한 김동현-김근보는 3차 시기까지 22위에 그쳐 20위까지 나갈 수 있는 4차 시기에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