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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복수극과 멜로의 힘
‘굿미블’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복수와 사랑을 담는다. 원작이 차지원(블랙)과 김스완의 로맨스에 집중했다면, 드라마는 그보다 앞서 차지원이 어떻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됐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추가됐다.
◇‘태양의 후예’, 시청률 어디까지
‘태양의 후예’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회가 14.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는 15.5%, 3회는 23.4%, 4회는 24.1%, 5회는 27.4%, 6회는 28.5%를 기록했다. 재방송 시청률이 10%를 넘을 만큼 열기가 뜨겁다. 조만간 30% 시청률을 넘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주중 드라마 중 시청률 30%를 넘어선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이다. 8회 만에 30% 시청률을 돌파해 자체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가 ‘해를 품은 달’을 넘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16일 방송되는 7회부터 우르크 지진 구조 활동에 나선 시진(송중기 분)과 모연(송혜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재난 현장 속에서도 꽃피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혜교♥송중기vs 이진욱♥문채원
두 작품 모두 멜로를 품고 있다. 승패를 떠나 각 작품 속 커플을 비교하는 즐거움도 예상된다.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와 송중기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제 할 말 다하는 의사 모연과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군인 시진.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설렘을 선사한다. 구태의연한 삼각관계, 지지부진한 오해와 갈등은 없다.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끼고, 감정 표현에 솔직하다.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는 데다 전개가 빨라 몰입도가 상당하다. ‘비주얼 커플’인 송혜교와 송중기의 ‘얼굴 열일’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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