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배우들①]김새론·김유정·김소현, 3김 트로이카

  • 등록 2016-04-19 오전 7:00:00

    수정 2016-04-19 오전 8:53:48

김새론, 김소현, 김유정(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새론, 김유정, 김소현 등 10대 배우들이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한때 아역 배우로 불리며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지만, 최근에는 주인공으로 극 전체를 끌고 간다. 10대 배우의 활약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학원물 등 일부 장르와 역할에 국한됐다. 최근에는 20대 역할까지 소화하며, 시대극 사극 로맨스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유정과 김소현은 1999년생이다. 이들 모두 어린 나이에 데뷔해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2009)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2010),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등에 출연했다. 2003년 CF로 데뷔한 김유정, 2008년 KBS2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한 김소현은 MBC ‘해를 품은 달’(2012)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세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가요프로그램 MC까지 빼곡하다. 이른바 다작 배우다.문근영이나 박신혜 등 과거 아역 스타들이 학창시절 잠시 활동을 쉬었다가 성인이 된 후 활동을 재개하는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

최근에는 20대 배우의 몫까지 해낸다. 김새론은 내달 1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미니시리즈 ‘마녀보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저주로 인해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 역으로, 10대부터 2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유정은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 홍라온 역을 맡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궁중 로맨스를 표방하는 만큼, 남주인공인 박보검과 로맨스 호흡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일부 10대 배우들의 스타성과 연기력은 성인 배우 못지않다. 과거 부모가 아역 스타의 매니저를 자처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대형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김새론은 판타지오, 김유정과 김소현, 서신애는 싸이더스HQ, 성유빈과 이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향기는 나무엑터스 소속이다. 또한 10대 스타 특유의 깨끗하고 청초한 이미지는 제작진에게 매력적이다. 과거 앳된 얼굴이 떠오르지 않은 만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어린 시절과 달리 성숙해진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서운 10대 배우들②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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