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를 살펴보면 ‘원스’는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였고 ‘비긴 어게인’은 개봉 당시 800만 달러(91억4000만원)로 추산됐다. ‘비긴 어게인’의 제작비는 국내에서 대작의 대열에 포함되지만 지난해 세계 박스오피스 톱20의 평균 제작비(1500억원, 모조 기준)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 특히 ‘비긴 어게인’은 국내에서 342만명을 동원하며 대중성을 갖춘 예술 영화로 평가받았다. 그리하여 ‘아트 버스터’(아트+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가 붙여졌다.
‘원스’와 ‘비긴 어게인’은 음악영화답게 삽입곡들도 큰 인기를 누렸다. ‘원스’의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와 ‘비긴 어게인’의 ‘로스트 스타스(Lost Stars)’는 아카데미에서 주제가 상을 받았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랭크됐고, 국내의 가수들이 따른 부른 커버영상도 만들어졌다. 테마곡 외에도 여러 삽입곡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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