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부부' 이보영♥지성, 월화극을 홀리다

  • 등록 2017-03-29 오전 6:00:00

    수정 2017-03-29 오전 6:00:00

지성, 이보영(사진=나무엑터스, ‘귓속말’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보영과 지성 부부가 활약 중이다. 지성이 ‘피고인’으로, 이보영이 ‘귓속말’로 SBS 월화극을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

이보영은 지난 27일 SBS 월화 미니시리즈 ‘귓속말’을 처음 선보였다. 일단은 합격점이다. 첫 회부터 경쟁작을 누르고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몰입도 높은 연기와 흥미로운 설정이 추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출산 후 첫 작품으로 ‘귓속말’을 택한 이보영은 단아한 기존 이미지를 벗었다. 전직 형사이자 ‘복수의 화신’ 신영주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귓속말’의 전작은 ‘피고인’. 이보영의 남편인 지성이 주인공을 맡았다. 지성은 살인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로 분해 오열·발작 등 극한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감행했고, 덕분에 시청자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였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피고인’은 7회 만에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최종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피고인’ 지성, ‘귓속말’ 이보영. 이처럼 부부가 같은 방송사 드라마를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는 일은 드물다. 둘 다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지성과 이보영은 드라마사(史)에 있어 전무후무한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두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예상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두 사람은 이른바 ‘대상 부부’다. 지성은 2015년 MBC ‘킬미힐미’로 그해 MBC 연기대상, 이보영은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 외에도 출연작 마다 제 몫을 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다.

자연스럽게 올해 SBS 연기대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귓속말’까지 소위 ‘대박’을 터트릴 경우 두 사람이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우선 ‘귓속말’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상황. ‘귓속말’의 흥행 여부만큼 ‘SBS 연기대상’이 벌써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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