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14년째 '왕뚜껑 소녀', 수식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

  • 등록 2017-04-26 오전 12:05:46

    수정 2017-04-26 오전 12:05:4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황보라가 bnt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스타일난다, 율이에, 맘누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황보라는 개성 넘치는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 황보라는 데님 원피스를 입고 발랄한 분위기를 가득 담아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오렌지빛 투피스 의상을 착용하고 상큼한 매력을 연출, 마지막 촬영에선 캐주얼 슈트를 입고 보이시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KBS2 새 월화드라마로 방영 예정인 ‘쌈, 마이웨이’에 출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선 여주인공 김지원의 고등학교 동창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영화 ‘소시민’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다소 독특했다는 그는 이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에 대한 갈증이 생겨서 직접 부산까지 찾아가 감독님께 셀프 캐스팅을 했다”며 출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 조희라 역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철없는 희라의 모습이 나와 비슷해서 내 색깔과 맞는 자연스럽고 편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14년째 왕뚜껑 소녀에 대한 꼬리표가 남아있는 것에 대해 탈피하고 싶진 않은지 묻자 그는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이런 수식어가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CF를 묻는 질문엔 “샴푸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 내가 머릿결이 진짜 좋은 편이라 잘 할 자신 있다”고 말했다.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는 “tvN ‘혼술남녀 시즌2’에 꼭 출연하고 싶다. 술 취한 연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할 자신 있다”며 출연 욕심을 드러냈다.

예능에 대해선 “예능 욕심 많다(웃음).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평소 촬영장에서 늦는 것을 용납 못한다는 그는 “연륜이 높으신 선생님들께서 항상 일찍 오시는 모습을 보고 본받게 됐다. 잘 하려는 욕심이 많다 보니까 촬영이 있는 전날엔 외출도 자제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평소 하와이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그에게 유독 하와이를 예찬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자 “그곳은 습도, 온도, 공기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하와이에 가면 너무도 평온해서 마음에 안정이 온다”고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 부위는 눈 사이가 먼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릴 땐 눈 사이 멀고 입술까지 두꺼우니까 동남아 여성 느낌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트임을 해볼까 고민한 적도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그는 배우 마동석에 대해 “그 오빠의 대체불가한 매력이 부럽다. 나도 ‘이 역할을 황보라 아니면 안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개성 있고 유니크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정우에 대해선 “정우 오빠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오빠는 인간관계를 참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며 정말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엔 “배성우 오빠이다. 그분과 함께 코미디 연기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선 “자유로운 스타일이다. 이상형은 웃기고 재미있는 남자에게 끌린다. 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을 묻자 “이요원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정말 쿨한 스타일이다. 털털함 그 자체이다. 진짜 성격 좋은 언니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그는 특별한 습관이 있다고 전했는데, “명함을 받으면 그 사람을 잊지 않기 위해 어떤 계기로 만났고, 그 사람의 특징 같은 것을 적어놓는다.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고 싶다”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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