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K팝 그룹 첫 수상 도전

22일 오전(한국시간) 시상식
  • 등록 2017-05-22 오전 12:01:00

    수정 2017-05-22 오전 12:01:00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아이돌 그룹 첫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 외에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이 수상을 한다면 K팝 그룹 최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신설된 이후 최초로 수상대에 오르는 수상자가 된다. 그 동안 이 부문은 수상자 발표만 해왔다. 하지만 미국 영화배우 로건 폴이 지난 21일 트위터에 자신이 이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이 부문 수상은 저스틴 비버의 7회 연속 수상을 막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이 부문 신설 이후 저스틴 비버가 독식해왔다.

방탄소년단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소셜 50’ 차트가 집계된 이후 3번째로 1위에 많이 오른 가수다. 1위는 저스틴 비버,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시상식에서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부문은 지난 1년간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소셜 데이터 지수 등을 종합하고 5월1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까지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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