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 이찬]②"처음 연기할 때 마음…선배에게 깍듯할 것"

  • 등록 2017-06-24 오전 7:00:38

    수정 2017-06-24 오전 7:00:38

이찬(사진=진아ent)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요즘 틈날 때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행사 무대를 찾아봅니다. 선배님들 얼굴을 익혀놔야 먼저 가서 인사를 하죠.”

배우 이찬이 가수 데뷔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이찬은 최근 서울 용산구 카페 K212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기자로는 20년을 활동했지만 가수로는 신인이고 막내다. 선배들을 보면 먼저 쫓아가서 인사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가수 데뷔에 대한 이찬의 각오가 엿보였다. 이찬은 “노래 발매를 앞두고 기업체 행사 무대에도 올랐다”며 “강남, 에일리도 함께 출연한 행사였는데 먼저 가서 ‘신인가수 이찬입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찬은 25일 세미 트로트 ‘나는 당신이 좋아’와 ‘이팔 청춘아’를 발매하고 가수 활동에 나선다. ‘나는 당신이 좋아’는 이루 작사, 태진아 작곡, ‘이팔 청춘아’는 태진아 작사, 이루 작곡이다. 그의 가수 데뷔를 이끌어준 게 태진아와 이루 부자다.

트로트라는 장르상 전국 각지의 행사가 주요 활동 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역방송, 지역 행사 무대를 위주로 활동하는 가수들도 적지 않다. 이들의 얼굴을 미리 익혀놔야 결례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이찬의 생각이다.

“처음 연기를 할 때의 마음입니다. 가수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장(태진아)은 29년 동안 한해도 쉬지 않고 계속 활동을 이어오셨다고 해요. 대장을 롤모델 삼아서 가수라는 새로운 옷에 몸을 맞출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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