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디오픈 3라운드 단독선두…재미교포 김찬 공동 7위

  • 등록 2017-07-23 오전 8:37:04

    수정 2017-07-23 오전 8:37:04

조던 스피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디오픈(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25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메이저대회 3승을 정조준했다.

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5타를 줄였다. 사흘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2위 맷 쿠처(미국)를 3타차로 따돌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두고 있는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2위 쿠처는 사흘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오스틴 코널리(캐나다·이상 5언더파 205타)를 3타차로 제치고 있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쏟아내며 8언더파 62타로 메이저대회 최저타수 기록을 새로 쓰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재미교포 김찬(27)은 3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07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도 김찬과 순위를 나눠 가지고 있다.

장이근(24)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김경태(31)와 함께 공동 43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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