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수영 간판' 안세현, 역대 5번째 세계선수권 결승행

  • 등록 2017-07-24 오전 1:12:32

    수정 2017-07-24 오전 1:12:32

한국 여자수영 간판스타 안세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 안세현(22·SK텔레콤)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안세현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신기록으로 2조 4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 경쟁한 전체 16명 가운데 6위에 오르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준결승에서 세운 57초15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57초28)을 0.13초나 앞당긴 것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여자 접영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안세현이 처음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 결승에 올랐던 이남은에 이어 여성 선수로선 두 번째다.

1973년 시작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1998년 호주 퍼스 대회남자 접영 200m에 출전한 한규철이 최초였다. 한규철은 당시 결승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후 박태환이 등장해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싹 갈아치웠다.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는 남자 평영 200m 최규웅도 한국 선수 처음으로 평영 종목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안세현은 25일 오전 0시 40분 열릴 결승에서 사상 첫 여자선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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