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윤성빈, 최민정, 이상화 '설연휴 골든데이'

  • 등록 2018-01-11 오전 6:00:00

    수정 2018-01-11 오전 6:00:00

윤성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쇼트트랙 서이라(26·화성시청)를 시작으로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 그리고 스노보드 이상호(23·한국체대)까지. 한 달 뒤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태극전사들의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월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25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달성한 종합 5위를 뛰어 넘어 역대 최고인 4위(금 8, 은 4, 동 8)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개막 하루 뒤인 10일 쇼트트랙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남자 1500m 경기에서 서이라와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흘 뒤 13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 나서는 최민정(20·성남시청)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설 연휴 기간은 한국의 ‘골든데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스켈레톤의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은 설날인 16일 오후 ‘스켈레톤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꺾고 평창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윤성빈이 금맥의 물꼬를 트면 쇼트트랙 최민정과 심석희(20·한국체대), ‘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동반 출격해 골든데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이상화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8일 ‘강적’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빙속 한일전’을 치른다. 2010 벤쿠버와 2014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고다이라를 꺾고 3연패 달성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로 향할 전망이다.

설 연휴가 끝나도 한국의 금빛 질주는 계속된다. 20일 여자대표팀이 3000m 계주, 23일에는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사냥한다. 21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0·대한항공)이 빙속 팀 추월에서 골드레이스를 펼치고, 24일에는 이승훈과 김보름(25·강원도청)이 평창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이상호(23·한국체대)가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한국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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