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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7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만들었고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전날보다 25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3라운드 무대를 밟게 됐다.
임성재는 잔여 경기 첫홀인 7번홀을 시작으로 9번홀과 11번홀, 12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분위기를 탄 임성재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임성재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기분 좋게 잔여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10언더파 130타)에는 개리 우드랜드가 자리했고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단독 2위(9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스 켑카와 리키 파울러는 공동 3위(8언더파 132타)에 포진했고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챨 슈웨첼(남아공) 등이 공동 5위(7언더파 133타)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