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라이튼에 덜미...올해도 우승 물건너가나

  • 등록 2018-08-20 오전 2:33:21

    수정 2018-08-20 오전 2:33: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패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개막 2경기째 만에 무너졌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식스주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레스터시티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시즌 초반 험난한 행보가 불가피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간신히 강등은 면한 팀. 맨유 입장에선 원정경기라 하더라도 결코 반갑지 않은 패배였다. 반면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 대어를 낚으면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맨유는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브라이튼은 초반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라 빠른 역습으로 맨유 수비를 흔들었다. 끊임없이 맨유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효과를 봤다.

브라이탄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글렌 머리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불과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셰인 더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도 전반 34분 루카쿠의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는 또다시 허점을 보였다. 전반 44분 수비수 에릭 바이가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파스칼 그로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후안 마타를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했다.후반 15분에는 안토니 마샬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까지 집어넣었다.

하지만 맨유은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걸리거나 위력이 없었다. 뒤늦게 경기 종료 직전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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