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U-20 월드컵…심장을 뛰게 하는 2019 스포츠 이벤트

  • 등록 2019-01-02 오전 6:00:00

    수정 2019-01-02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9년에도 심장을 뛰게 하는 스포츠 빅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2019년에는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 6월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9월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11월 프리미어12까지 쉴 틈 없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각 종목 예선전이 개최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추신수(텍사스), 류현진(LA다저스) 등의 활약도 계속될 예정이다.

△2019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은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포함되며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문환(부산), 나상호(광주), 황인범(대전) 등까지 가세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C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7일 필리핀전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중국을 상대하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16강전 상대가 결정된다, 다양한 시도 끝에 4-2-3-1 포메이션과 베스트11을 정한 벤투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에 나선다.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면 이번엔 20세 이하 동생들의 차례다. 2년마다 열리는 유망주 축구스타들의 축제인 U-20 월드컵은 5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U-20 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대회 명단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우영과 이강인은 2018년 소속팀에서 각각 1군 무대에 데뷔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우영과 이강인은 전세진(수원삼성), 김정민(리퍼링), 엄원상(광주 입단 예정) 등과 함께 U-20 폴란드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6월에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해 4월 요르단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5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티켓을 획득한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연속 월드컵 진출을 일궈냈다. 프랑스·노르웨이·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다. 에이스 지소연(첼시)이 건재하고 2018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장슬기(현대제철)와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웨스트햄) 등이 황금 세대를 구축한 만큼 역대 최고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2019 프레지던츠컵

2019년 골프 최고 이벤트는 프레지던츠컵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에는 최경주(46), 김경태(32), 배상문(32), 김시우(23) 등 한국 선수들이 단골 멤버로 참가했다. 2019년에도 한국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할 수도 있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가 8명으로 단일 국가로만 따지면 미국 다음으로 많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게 될 확률이 높은 한국 선수는 임성재다. 2018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신인 2관왕을 차지한 임성재는 2018~19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2019 세계연합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외에 김민휘(27)와 안병훈(28) 등도 프레지던츠컵 유력 출전 후보다.

△프리미어12

가을엔 야구팬들을 열광시킬 프리미어12가 열린다. 11월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만이 참가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랭킹 3위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KBO는 지난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선임하며 일찌감치 프리미어12 준비에 들어갔다.

프리미어12가 중요한 이유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열린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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