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다시 주목받는 3년 전 '사건'은 어떤 것?

  • 등록 2019-03-12 오전 6:39:17

    수정 2019-03-12 오전 7:43:01

정준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난 2016년 가수 정준영의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준영이 가수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1명이고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SBS 보도로 인해서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 당시 정준영과 카카오톡 영상에 ‘용OO’이라는 이름이 등장했고 가수 용준형의 이름이 거론됐다. 용준형 측은 정준형이 지난 2016년 사적인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당시 용준형과 1:1 대화내용이며 당시 동영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사건은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시작했다. A씨는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정준영이 촬영을 한 게 전 여자친구 A씨의 의사를 명백히 반한 행위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SBS는 11일 보도에서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피해여성이 확인된 것만 10여명에 이르며 해당 영상을 수차례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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