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형 문화재 母, 노무현 전 대통령 씻김굿도"

  • 등록 2019-06-11 오전 12:05:00

    수정 2019-06-11 오전 12:05:00

(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어머니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 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이하 ‘풀뜯소3’)에서는 한태웅과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은 송가인과 함께 모내기에 나섰다.

이날 송가인은 판소리라는 꿈을 위해 어릴 때부터 혼자 생활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광주예고로 진학했다. 진도에서 광주까지 가는 바람에 자취를 했다. 고등학교 때도 혼자 밥 해 먹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은 “엄마 때문에 판소리를 하게 됐다. 엄마가 씻김굿 무형문화재 전수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가 직접 씻김굿을 하시기도 했다. 어머니가 더 유명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의 추천으로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했다. 단번에 최우수상을 탔다. 2년 준비 후 트로트로 데뷔했다”며 “당시 소속사가 있었지만 연예계 일하는 분이 아니라 힘들어서 3년 만에 끝냈다. 그 후 혼자 몇 년 혼자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수의 길은 쉽지 않았다고. 송가인은 “참가자 한두 명 빼고 소속사가 다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옷이며 헤어며 홀로 모든 경연 준비했다. 혼자 힘으로 버텼다. 너무 힘들더라. 다른 출연자들은 픽업도 해주시던지 저는 혼자 택시 타고 다녔다”고 힘든 시절을 떠올렸다.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뎌낸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단숨에 스타가 됐다. 이에 그는 “괜찮아요. 전 (미스트롯으로) 많이 얻었잖아요”라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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