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이혜리 "'응팔' 덕선이 의식? 선심이에 더 집중했어요" [인터뷰]

  • 등록 2019-11-20 오전 12:20:48

    수정 2019-11-20 오전 12:20:48

이혜리(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응답하라 1988’ 덕선이가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보다 선심이의 이야기에 더 집중했어요.”

이혜리는 19일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tvN ‘청일전자 미쓰리’ 이선심과 ‘응답하라 1988’ 덕선이를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이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 성덕선 역으로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도 위기에 빠진 회사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선심 캐릭터를 그려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씩씩하고 명랑한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덕선’이의 캐릭터가 연상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혜리는 “저에겐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혜리는 “저는 선심이를 준비했을 때 ‘덕선이가 보이면 안돼’라는 것을 염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며 “선심이를 더 집중해서 만들었고 선심이의 이야기, 마음에 더 집중해서 만들려고 했어요”라고 강조했다.

이혜리(사진=소속사 제공)
“덕선이를 피해야된다는 생각을 했으면 그런 얘기를 안들었을까 싶기도 한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굳이 안하려고 해요”라며 “덕선이의 모습도 저에게 있는 모습이고 선심이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도 그래요”라고 연기한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혜리는 “덕선이를 지우고 싶으면 전혀 다른 캐릭터, 센 캐릭터나 악역을 선택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며 “그런 것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려고 작품을 고르고 준비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혜리가 출연한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는 내용을 그려냈다. 이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는 떠올리며 “착한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라며 “의미있어요”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어느 드라마를 할 때보다 더 많은 글을 남겨주셨어요”라며 “목표를 이룬 느낌이 들어 행복했던 기억이 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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