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대기업 출신, 31살에 사표→연극 배우 생활"

  • 등록 2020-01-21 오전 12:15:00

    수정 2020-01-21 오전 12:15:0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서현철이 대기업 출신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서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현철은 배우가 되기 전 직업은 직장인이었음을 밝히면서 “제화 업계 대기업이었는데 영업 1팀 소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우로 데뷔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때 회사를 다니면서 이 일이 내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고 싶은 일을 찾다가 문화학교 연극반을 경험한 후 이 일이 내 일인 것 같아 사표를 내고 연기를 시작했다. 31살에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 씨와 부부예능에 동반 출연해 금슬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방송에서 아내 얘기하는 걸 아내가 싫어하진 않나?”라는 물음 “처음엔 화를 냈다. 사람 창피하고 그런 얘기를 한다고. 그런데 두 번째 나갔을 땐 시청자 반응이 좋으니까 아무 말도 안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서현철은 “얼마 전에 세 번째로 말했는데 녹화 전에 아내가 당당하게 ‘이젠 내 얘기할 거 없을걸’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철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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