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 조장혁, 악플러에 경고 "싸그리 고소해줄게"

  • 등록 2020-03-13 오전 12:10:02

    수정 2020-03-13 오전 7:20:3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를 비판했던 가수 조장혁이 악성 댓글을 쓴 누리꾼들에게 경고했다.

조장혁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게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인가요? 이건 범죄입니다”는 글과 함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조씨에 대한 욕설과 비방이 담겼다.

조장혁은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퍼부은 수많은 독화살들이, 결국엔 당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라며 “전체주의? 파시즘? 이런 단어도 아깝네요. 이건 그냥 뒷골목 양아치 수준 아닌가요? 싸그리 캡쳐해서 고소해 줄 테니까 욕 더 퍼부어 보세요”라고 했다.

지난달 24일 조장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고 말했다.

가수 조장혁(사진=정실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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