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남녀 골프 세계랭킹도 '스톱'..당분간 순위 유지

  • 등록 2020-03-21 오전 7:18:06

    수정 2020-03-21 오전 8:22:39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녀 골프 세계랭킹이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동결된다.

세계 골프랭킹(OWGR)과 여자골프 세계 골프랭킹(WWGR)은 공동성명에서 3월 15일과 16일 순위를 멈추고 다음 발표 사항이 있을 때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남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여자는 고진영(25)이 당분간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남자 골프의 세계 양대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는 모두 5월 중순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여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4월 열리는 대회까지 모두 연기 또는 취소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3월과 4월 대회를 취소했다.

남녀 골프 세계랭킹이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당분간 변화가 없게 됐다.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남녀 골프는 6월 22일과 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대회가 재개되기 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어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이후에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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