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활동 중단→방송가는 비상…"기다릴게" 네티즌 응원 [종합]

  • 등록 2020-11-06 오전 6:27:50

    수정 2020-11-06 오전 8:14: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약 5년 만에 불안장애 증세가 다시 악화해 활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팬들 및 누리꾼들은 그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하며 응원 물결을 보내고 있다.

개그맨 정형돈. (사진=이데일리DB)
지난 5일 오후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특히 방송에 대한 정형돈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NC는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정형돈은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약 9개월 만에 복귀를 한 바 있다.

그의 하차에 따라 ‘퀴즈 위의 아이돌’, ‘금쪽같은 내 새끼’ 등 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비상이 걸렸다. 정형돈의 활동 중단과 관련해 제작진들은 새 MC를 섭외해야할지 등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푹 쉬고 건강하게 돌아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들로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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