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시영, 아들 정윤이 첫 공개 "아빠랑 똑같아"

  • 등록 2021-01-17 오전 9:02:10

    수정 2021-01-17 오전 9:02:10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시영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붕어빵 아들과 먹성 넘치는 하루를 공개했다.

이시영은 1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연출 노시용, 채현석·이하 ‘전참시’) 136회에서 일, 육아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시영은 방송 최초로 아들 (조)정윤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시영은 연예인 최초로 산악 전문지 표지 촬영을 위해 북한산 문수봉 등반에 나섰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정상을 향해 질주하던 이시영이지만 이내 고비가 찾아왔다. 영하 9도의 역대급 한파에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린 것. 이시영과 매니저는 고드름처럼 꽁꽁 언 머리카락에 당황,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시영은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셀프 메이크업까지 나섰다.

드디어 문수봉 정상에 오른 이시영과 매니저는 해발 727m에서 만난 아름다운 절경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바위 능선을 따라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시내와 때마침 떠오르는 태양이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시영은 영화 같은 일출을 배경으로 레전드급 인생샷을 탄생시켰다.

폭풍 같은 산악 스케줄을 마친 이시영은 정윤이와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이시영과 정윤이는 함께 등갈비 구이, 피자,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대화도 나눴다. 정윤이는 엄마 이시영의 먹성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듯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시영은 정윤이에 대해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윤이의 남다른 어휘력이 MC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는 정윤이는 35개월 차라고는 믿기 힘든 다정하면서도 야무진 어휘를 구사했다. 이시영 매니저는 “정윤이는 내게 비타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
한편 이날 ‘전참시’는 오대환이 오랜만에 돌아와 매니저와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두 사람은 식사 중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고양이에 화들짝 놀라며 귀여운 호들갑을 떠는가 하면, 뒤풀이로 두 사람만의 오붓한 커피 데이트도 나섰다.

특히 오대환 매니저는 영화 촬영장에서 모든 배우와 친근하게 지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혁, 신승환과는 콩트 뺨치는 입담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대환의 매니저는 또 무려 30kg 감량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전참시’에 출연한 모습을 보는데 너무 놀랐다. 숨 쉴 때마다 남방 사이로 살이 나오더라”라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선 계기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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